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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낙산묘각사 홍파스님 "묘법연화경" 한글판 출간

송나라 기자 | 기사입력 2023/08/22 [15:20]

종로 낙산묘각사 홍파스님 "묘법연화경" 한글판 출간

송나라 기자 | 입력 : 2023/08/22 [15:20]

종로 낙산묘각사 홍파스님 "묘법연화경" 한글판 출간

- 서울 종로 낙산묘각사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체험현장

 

 

 

 

 

 

 

[(주)월드인코리아타임즈=송나라 기자] 서울 종로 낙산묘각사 홍파 스님은 영문으로 알려진 "묘법연화경"의 한글 번역을 완료하고 이 책의 출간으로 우리 불교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홍파스님은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올해 한국 나이로 81세가 된  홍파스님은 이 책의 번역과 출판을 통해 불제자가 된 만큼 밥값을 톡톡히 한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세상을 떠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이에 이르렀다고 제 인생이 끝나고 20-30년은 더 지나야 하겠지만 그래도 이 일을 마무리하고 책을 출간한 것은 정말 잘 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홍파스님은 "춘원" 이광수님이 사법연화경이 이 세상에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씀하셨던 운허스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홍파스님이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운허스님의 저서가 출간된지 시간이 흐르면서 언어 사용의 습관이 달라져 새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홍파스님의 불서인 "삿달마" 푼다리카수투라경은 약 12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원효대사와 조선시대 김시습 등 신라시대의 저명한 학자들의 저술과 일본과 중국의 간행물 등에서참고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 말미에는 작가노트가 있습니다.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원효 큰스님은 이렇게 가르치곤 했습니다. "사람은 출가의 문을 통과한 후에야 비로소 불자가 될 수 있다." 홍파스님은 일본 불교계와도 활발한 교류관계를 맺고있으며 일본어로 서문을 쓴 자신의 저서 약100여 권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냐는 질문에 홍파스님은 "불교는 세상살이가 힘들다고 느낄 때,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며 사찰의 대들보와 천황의 좌대천장에도 이런 내용이 적혀있다고 답했습니다. 묘각사는 1930년 5월 태허 홍선스님이 이곳에 절을 지으면서 서울시민이 평안할 것이라는 명리학적인 예언에 따라 창건한 사찰입니다.

 

명리학 원리에 따르면 묘각사가 위치한 낙산은 서울을 기준으로 왼쪽에 청룡이 있는 지형에 해당하며 묘각사는 그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묘각사는 주택가의 다소 작은 대지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대불보전 낙가선원 석굴암 산신각 산절벽에 새겨진 마에관세음보살 등, 배치에서 구조적 완결성을 엿볼수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템플스테이 전문 사찰로 지정되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스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불교수행자의 삶을 체험하고 한국불교 문화와 역사의 다양한 면모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됩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가 가장 많은 사찰입니다. 묘각사는 두 가지 종류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첫번째, 옵션은 1박2일 프로그램으로 1박2일동안 불교수행자로서 삶을 체험합니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내마음 내려놓기"라는 당일 문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의 나이, 취향에 따라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108배체험염주만들기 - 108염주를 하나씩 꿰고 염주 한 개당 한번씩 엎드려 절을 하는 염주 만들기 체험 행사입니다.

2) 타종체험 - 참가자들은 조용하고 고요한 새벽과 저녁시간에 사찰 종 타종식에 참여합니다.

3) 낙산공원 새벽트레킹 - 참가자들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산신각 뒤편으로 짧은 하이킹을 하며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됩니다.

4)다도체험 - 참가자들은 그룹 작업과 아침식사를 마친 후, 차와 과일을 먹으며 감사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도는 어렵고 복잡한 예절이있으며, 참가자들이 불교수행의 초고단계인 차와 선의 비이중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공양 - 사원의 식사

6)명상 - 새벽 예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 일본 국회 참의원 회의에서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관련 공식 언급"

대한불교관음종에서는 1942년 2월 3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탄광 수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유골수습을 촉구하고, 현 위패들에 대한 고국 환국을 위하여 매 년 사고현장에서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한국 정부, 국외적으로는 일본 불교와 민간 단체에 여론을 조성하여 일본정부가 관심을 갖고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있습닌다. 홍파스님은 조세이탄광 추모제와 조세이탄광 수몰 영가위령제(80주기)를 현지 우베시 조세이탄광 추모 광장에서 추모제를 묵묵히 지내오고 있습니다.

 

월드인코리아타임즈  대표 송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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